한 잎의 女子 오규원 나는 한 여자를 사랑했네
물푸레나무 한 잎같이
쬐끄만 女子
그 한 잎의 女子를 사랑했네
물푸레나무 그 한 잎의 솜털
그 한 잎의 맑음
그 한 잎의 영혼
그 한 잎의 눈
그리고 바람이 불면
보일 듯 보일듯한
그 한 잎의 순결과 자유를 사랑했네 정말로 나는 한 女子를 사랑했네 女子만을 가진 女子 女子 아닌 것은 아무것도 안 가진 女子 女子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女子 눈물 같은 女子 슬픔 같은 女子 病身(병신) 같은 女子 詩集(시집)같은 女子 영원히 나 혼자 가지는 女子, 그래서 불행한 女子 그러나 누구나 영원히 가질 수는 없는 女子 물푸레나무 그림자 같은 슬픈 女子 '♪♪ 음악 · 詩낭송부 ♪♪ > 추억의 낭송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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