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영숙** 사랑.백창우 작사,작곡
보고파 하는 그 마음은 그리움이라 하면 잊고져 하는 그 마음은 사랑이라 말하리 두눈을 감고 생각하면 지난날은 꿈만 같고 여울져 오는 그 모습에 나는 갈 곳이 없네
사랑은 머물지 않는 바람 무심의 바위인가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어둠의 분신인가 세상에 다시 태어나 사랑이 찾아 오면 가슴을 닫고 돌아서 오던길로 가리라
사랑은 머물지 않는 바람 무심의 바위인가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어둠의 분신인가 세상에 다시 태어나 사랑이 찾아 오면 가슴을 닫고 돌아서 오던길로 가리라

강영숙 1958년생. 1980년 유니버설 레코드 '사랑'
장은숙의 노래로도 많이 사랑을 받은 이 노래는
사랑하는 마음을 시적으로 표현한 예쁜 노래다.
노랫말이 시라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의미 깊어서 노래를 반복해서 듣다 보면 이 노래의
깊은 의미가 가슴으로 느껴진다.
이 노래를 작사 작곡한 백창우는
원래는 민중가요를 많이 만든 것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고
임희숙의 '나 하나의 사랑은 가고'를 만들기도 했다.
1970년대, 노래를 만들면 반드시 검열을 받아야 했던 암울한 시대에
검열에 걸리지 않기 위해 만든 노래중에 한 곡이 '사랑'이 였지 않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