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 배달부 2 ♪♪/추억의 음악실

[스크랩] 풍금이 흐르는 교실 (Sounds From a Classroom)~♬

시그널북(루고김) 2008. 7. 4. 09:51




풍금이 흐르는 교실 (Sounds From a Classroom)





풍금이 흐르는 교실 (예쁜아이들 Ver.)    
무지개 놓여진 길을 따라 구름을 나는 햇살 따라
풍금이 흐르는 그 교실로 오늘도 달려가네
학교앞 담장에 그린 낙서 영희는 철수를 좋아한대
그때 그 친구들 지금쯤은 어디서 무얼 할까
어느새 저녁놀 내려오고 누렁이 귀도 늘어지면
달속에 엄마의 웃는 얼굴 내맘도 따뜻해져
학교앞 담장에 그린 낙서 영희는 철수를 사랑한대
몰라 너 진짜로 좋아하지 얼레리 꼴레리야
손톱끝 봉숭아 물들일 때 잠자기 전에 일기쓸 때
언제나 콧노래 부릅니다 랄랄랄 랄랄랄라
학교앞 담장에 그린낙서 영희는 철수를 좋아한대
그때 그 친구들 지금쯤은 어디서 무얼 할까
무지개 놓여진 길을 따라 구름을 나는 햇살 따라
풍금이 흐르는 그 교실로 오늘도 달려가네
오늘도 달려가네




풍금이 흐르는 교실 (Inst.)




어른들에게는 어린시절의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동요 같은 친근함을 선사하는 노래 풍금이 흐르는 교실. 윤효간 작/편곡의 이 노래는 동명의 타이틀을 가진 연주앨범에서 노랫말을 입혀 ‘풍금이 흐르는 교실’만을 담아낸 싱글 앨범이다. 아코디언의 따뜻하고도 서정적인 선율을 살린 연주곡과 윤효간이 직접 노래한 버전, ‘노래패 예쁜아이들’ 이 부른 버전으로 총 3곡이 삽입돼있지만 각각 다른 편곡으로 곡마다 새로운 느낌을 전해준다.


공감대를 형성하며 미소를 자아내게 하는 예쁜 노랫말은 윤효간 음악의 파트너라고도 할 수 있는 작사가 이경의 작품. 가사에 귀 기울여 듣다보면, 어느새 자신의 소중한 추억 속으로 들어가 있을 것이다. 들으면 들을수록 마음이 따뜻해지는 음악! 아름다운 ‘풍금이 흐르는 교실’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풍금이 흐르는 교실 은 기획단계에서부터 외국인과 해외 교민들을 염두한 앨범. 고국을 그리는 이민세대들에게는 애향심을, 외국인들에게는 한국 동요의 아름다움과 한국문화의 위대함을 전해주고자, 동요에 한국의 정서를 담아냈다.


3분 안팎이었던 동요들은 보통 4~5분, 크게는 7분이 훨씬 넘게 편곡되었고, 우리 고유의 악기 해금과 아코디언, 물레방아소리, 다듬이질소리, 개 짓는 소리 등을 삽입한 하모니는 ‘한국적인 정서’를 더욱 높여준다.


풍금이 흐르는 교실 에는 3곡의 창작곡과 11곡의 동요 및 외국민요가 수록되어 있으며, 풍금이 흐르는 교실 의 마니아팬들은 연령과 국경에 상관없이 헝가리 부다페스트, 프랑스 파리, 밀라노,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일본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벌써 인터넷 블로그 등을 통한 감동 댓글은 수백 건에 이른다. 윤효간은 2006년부터 해외 현지 공연을 확대하고, 공연과 함께 '풍금이 흐르는 교실' 앨범 기증도 함께 할 예정이다.





앨범명 : 풍금이 흐르는 교실
아티스트 : 윤효간 
발매일 : 2006.05.03 
장르 : Ballad 
01.Poongum sounds From a classroom (풍금이 흐르는 교실)
02.Mom sister (엄마야 누나야)
03.A Castle of magic ( 마법의 성)
04.Longing my brother ( 오빠 생각)
05.The orchard way (과수원길)
06.A crested ibis (따오기)
07.Clementine (클레멘타인)
08.A baby at house in a island (섬집아기)
09.A lighthouse keeper (등대지기)
10.Tears (눈물)
11.12moon (반달)
12.A old lady with bented back (꼬부랑 할머니)
13.Blue mind white mind of children (파란마음 하얀마음)
14.November tears




대중음악계의 대가, 윤효간


시나위, 이승철, 김현식, 김광석, 심수봉, 조영남, 이미자, 박정운, 신효범, 드렁큰타이거, 윤미래…. 뮤지션 윤효간을 알기 쉽게 설명하려면 이들 가수 이름을 먼저 댈 수 있다. 윤효간이 시대를 초월해 최고로 손꼽히는 가수의 전문 세션맨으로 활동해왔기 때문이다. 24년째 대중음악 한 우물만 파온 그는 락, 뉴에이지, 발라드, 힙합, 헤비메탈까지 모두 소화한다. 음악인들 사이에선 ‘이미자부터 밴드 백두산까지’로 통한다. 가수 이미자의 해외 공연에는 10회 정도 동행했다.


그러나 정작 그를 빛내주는 것은 이런 화려한 이력보다 아티스트적인 창조력에 있다. 그는 피아니스트이자, 아코디언 연주가이고 가수이자 문화사업가로 활동중이다. 그는 지난 2005년 8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광복60주년 기념 콘서트에 아코디언 협연을 펼쳤다. 70인조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 한 무대였다. 이른바 고급악기들 앞에서 허름한 연주자가 정성스럽게 주름상자를 움직이자 곳곳에서 절절한 감탄사가 새어나왔다. 오케스트라와 아코디언이 협연한 것은 세계 최초로 일어난 일이었다.


윤효간의 음악적 행보는 동요로도 이어졌다. 2004년 발매한 그의 크로스오버 뉴에이지 앨범 ‘풍금이 흐르는 교실’은 잘 알려진 우리 동요에 색다른 서정성을 덧입힌 작품이다. ‘엄마야누나야’‘오빠생각‘과수원길,등 향토적인 동요를 비롯해, 그가 작곡한 곡 '눈물' 등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눈물'이라는 곡은 sbs창사특집드라마 ‘홍소장의 가을’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이 앨범은 외로움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원초적인 감동을 처방하면서 동시에 고전동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냈다는 평이다. 그는 이 성과물들을 새롭게 편곡해 오는 1월 22일 프랑스 깐느 음반박람회에 앨범을 출품할 예정이다. 또한 독일월드컵의 해를 맞아 우리동요 독일투어도 구상중에 있다.


그의 공연사업 역시 남과 다르다. 공연장의 눈부신 조명 밑이 아니라 피아노를 들고 직접 관객을 만나러간다. 병원, 장애인복지관 로비 등이 그가 사랑하는 무대다. 특별한 무대보다 특별한 관객을 위해 연주한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미술관 U 아트스페이스에서 대화가 있는 무대 ‘피아노와 이빨’을 선보여 대단한 호평을 얻었다. 게스트로 입양아들의 대모 말리 홀트 여사가 초빙되어 더욱 뜻깊은 무대였다. 이번 광주에서 치러지는 피아노와 이빨 콘서트의 원천이 바로 그였던 것이다. 부산 태생인 윤효간이 광주에서 공연을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그간 세션맨으로 일하면서 방문한 적은 수차례였지만 자신의 이름을 걸고 무대에 서려니또 새로운 기분이다. 밴드가 없고 화려하진 않겠지만 소박한 감동이 있는 공연을 그는 기대하고 있다.

출처 : 박인희와 뚜아에무아
글쓴이 : 아침이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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