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북(루고김) 2009. 3. 7. 14:05

 

 

 

배호 / 누가 울어

 

소리없이 흘러내리는

눈물같은 이슬비

누가 울어 이한밤

잊었던 추억인가

멀리 가버린 내사랑은

 돌아올길 없는데

피가 맺히게

그 누가 울어 울어

검은눈을 적시나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눈물같은 이슬비

누가 울어 이한밤

잊었던 상처인가

멀리 떠나간 내사랑은

기약조차 없는데

애가 타도록

그 누가 울어 울어

검은눈을 적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