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북(루고김) 2011. 6. 14. 09:03

난 분명히 내가 그를 잊은줄 알았다... 그 없이도 잘 살고 그 없이도 잘 웃고... 그 없이도 멀쩡히 내 생활을 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 사람 때문에 더이상 울지 않아도 됐고... 그 사람 때문에 더이상 마음 아파 하지 않아도 됐었다... 그런데 잘 모르겠다... 가끔 그 사람 흔적을 찾게되고... 가끔 그 사람 기억이 날뿐이고... 가끔 그 사람과 했던 추억을 되새겨 볼 뿐이고... 가끔 그 사람과 갔던 장소를 걸어볼 뿐이었는데... 그건 아직도 내가... 그 사람을 그리워 한다는거였다.....


출처 : tjdeorud
글쓴이 : 내안의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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