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내용은 박인희님 펜이신 하얀종님께서 바람새 에올린 내용입니다.
내용으로보아<< 박인희의음악앨범 마지막방송>> 내용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 한마디
정들었던 마이크 앞을 떠나던 날이었다.
자신을 더욱 더 충전시키기 위하여 스스로 고별인사를 하고
일어서야 했던 그날 아침.
비행기 시간에 쫒겨 황급히 스튜디오 문을 밀치는데
전화벨 소리가 요란스럽게 울렸다.
전화를 받았던 엔지니어가 나에게 수화기를 건네주었다.
"여보세요, 제가 박인희입니다. 말씀하세요"
"...잘 다녀 오세요"
한 여자의 목소리였다.
낮은 목소리, 부드러운 목소리였다.
"......"
"......"
가슴이 저렸다.
그리고 전화는 끊겼다.
전화를 걸어주신 분이 누군인지를 나는 모른다. 아마, 그동안 나를
아껴주었던 분 중의한 사람이었을 것이다.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일 수도 있다.
그동안 수없이 많은 전화를 받았다.
생방송 도중에, 또는 방송이 마악 끝날 때쯤,
또는 시외 통화료도 게의치않고 한 시간 전부터 아예 미리
전화를 걸어놓고 끊지않고줄곧 기다리는 분도 계셨다.
그토록 많은 격려를 받았지만 그날 아침, 고별 방송을 하고
애써 쓰라림을 억누르고 있을 때, 수화기 속의 그 한마디는
내 가슴을 어루만져 주었다.
단 한마디
"잘 다녀오세요..."
목소리 때문일 것이다. 진심이 담긴 목소리.
비록 그 한마디 뿐이었지만, 그분도 나도 더 이상의 대화가 필요없었다.
어느 분인지, 모습이 어떠한 분인지, 아무 것도 알 길은 없었으나, 우린 서로
그 한마디로 넉넉했다.
서로의 가슴을 헤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진심으로 떠남을 섭섭하게 여겨 주고 앞날을 걱정해 주는 따스한 마음.
그분의 목소리에서 나는 가슴을 느꼈다.
방송국, 그 긴 복도를 걸으며 나는 쓸쓸함을 지울 수 있었다.
마음의 소리가 덩덩 울렸다.
"죄송해요. 지금은 이렇게 떠날 수밖에 없어요.
다시 마이크 앞에 앉게 될 그날이 언제일지, 저는 모릅니다.
타성의 껍질을 활활 벗을 수 있을 때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거듭 거듭 새로워지고 싶어요. 끝이 아닌, 늘 시작하는 마음으로"
이내용은 펜과의 전화통화 에서 인천에 박종환 이란분과 대화내용중에 박인희님이 하신말습입니다. 이영호 (
) 2005/10/29[19:44]
보고 싶고 그리운 박인희님 부디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는지 궁금하군요..당신의 음악적 정서는 알게 모르게 많은 사람들 뇌리에 깊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김정호 2005/10/31[17:02]
안녕하세요....박인희님을 사랑하는분들이 모이는 이곳을 사랑합나디....
박인희님과 뚜아에무아 카페를 소개드립니다...카체 다음에 오셔서 박인희로 검색하시면 금방 찯으실수 있을겁니다..
모든님들 좋은 하루 되시구요..... 전영록 2005/11/14[15:42]
하얀종님 부디 당신의 정체를 밝혀 주세요 네에~ 어떻게 그리 속속들이 인희님의 마음을 잘 아시는지...*^^*부탁드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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